시험관성공후기

나의 시험관을 하게 된 이유

알콩콩 달콩콩 2024. 11. 15. 22:20

이 포스팅에서 저의 시험관을 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적어 볼까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시험관에 성공해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이대가 있어 지인분들이나 지인의 지인들까지 

시험관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물어보시는데

이런 과정인줄 몰랐다는 말씀이 많으셨습니다.

저도 시험관을 하기 전까지는 어떤 과정인지,

시험관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뜬구름 잡는 정보들만 

알고 있던 터라 이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시험관의 과정을

함께 공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시험관에 관심이 있는 신 분들에게 

이 글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험관을 결심하게 된 이유!

저는 2022년 37살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늦은나이라 아이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건강은 자부하는게 아니라지만 나름 관리도 잘해 걱정이 없었습니다.

하늘에서 주실 때가 되면 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이에 대하여

그리 급한 마음은 아니였고,

위에 언니 둘이 세 명씩 다둥이를 낳았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아이를 가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 친구의 동생이 시험관을 하여 임신을 하게 되었고

저에게 대*인 병원을 추천해주었습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굳이 가야 하나 하는 마음과

조금 있음 당연히 이쁜 아가가 찾아올 것이란 생각에

선뜻 마음이 동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동생은 한 번도 산전 검사를 안 받아 보았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라도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검사를 해보고 결과가 좋으면 임신할 때까지 기다리면 되고,

이상이 있다면 이유를 알고 대처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럴까 하는 마음에 대*인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대*인에서는 결혼 몇 년 차, 나이 등을 물어보시더니 결혼 1년 차도 안되었으니 올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끊었고 그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임신을 결심하다!

결혼한 지 1년이 넘어가고 제 나이 38살 후반이 되니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산부인과에서 배란일을 잡아준다는 말을 듣고

동네 유명한 산부인과에 들러 배란일을 잡고 산전검사인 피검사를 했습니다.

저는 제가 배란일을 잘 못 알고 있나 싶어서 병원을 갔던 거였는데

제가 쓰는 어플과 똑같은 날짜에 배란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피검사하는 비용이 10만 원이 넘었고 다행히 난소나이는 25세로 나왔고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2번 배란일을 잡고 임신이 안되면 나팔관 조형술을 해야 하고 

또 임신이 안되면 남자 정자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팔관 조영술은 다른 영상의학과에 의뢰를 해야 하는다는 말에 전문 난임 병원을 가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산전검사를 받다!

전에도 동생이 추천했고 주변에서도 대*인 병원을 추천했기 때문에

대*인 병원에서 산전검사를 받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9월에 전화를 했는데 예약분들이 너무 많아 11월 중순에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렇게 까지 예약분들이 많나? 황당했지만 그 시간까지 시간을 번다고 생각하고 예약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 날짜도 예약분들이 많아 저 따로, 신랑 따로 일주일 시간을 두고 예약을 했습니다.

11월 중순 병원에 가니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알았습니다.

앉을 곳이 없을 만큼 예약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전에 병원에서 했던 피검사 결과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날 다시 피검사를 했고 며칠 뒤, 나팔관 조형술을 했습니다.  

저는 다 정상 있고 나팔관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뒤, 신랑 검사를 했는데 다 정상이었습니다. 

 

대*인 난임센터는 너무 바쁘셔서 그날 바로 상담을 할 수 없고 며칠 뒤 또 예약을 잡아 상담을 했습니다.

과장님이 다 정상이기 때문에 자연임신, 시험관 다 도와줄 수 있다며  저희에게 선택을 하라고 하셨고

그럼 몇 번만 더 자연임신을 해보겠다 했고 배란유도제인 페마라정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2달이 흘렀습니다..

 

저는 대*인 난임센터에 온 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영상의학과에 의뢰를 해야 해서 수치심과 걱정이 많았는데 

대*인 병원은 과장님이 진료, 나팔관 조형술 다 해주십니다.

말씀도 너무 따뜻하게 해 주셔서 검사하는 동안 무섭고 불편한 마음을 편하게 해 주셨습니다. 

 

정말 나는 산전검사 피검사, 나팔관 조형술 하고 싶다!라는 분들은 처음부터 난임병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병원 옮기면 다시 피검사해야 하고 두배로 검사비가 들 수 있습니다. 

 

시험관 마음먹다!

신랑이랑 우리 두 달만 노력 해보고 안되면 시험관 해보자 라는 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두달 안에 임신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임신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시험관을 해야 하나 아님 인공수정을 해야하나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인공수정하고 시험관으로 넘어가는 분들이 많았고 시간이 아깝다는 글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하려면 시험관을 바로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인 병원에 연락하여 시험관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월경하고 4일 이내로 예약을 잡고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과장님께서 시험관 하려고요? 라는 물음에 두달 준비 했는데 안되서 하려구요 라는 대답을 했고

아직 마음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다시 과장님과 의논해 봐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밖에는 예약분들이 앉을자리도 없이 서 있었고 물어볼 시간도 없이 진료실을 나왔습니다.

 

나가서 간호사분께서 주사 맞는 방법, 시간 등 알려주실 때에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었고

간호사 분이 배를 잡고 이렇게 맞는 것이다 알려주며 배를 잡아 보라고 하셨고

잡았는데 주사를 놔주셨습니다.

그렇게 시험관은 시작되었습니다...

 

병원 상담, 검사를 다니며 사람들이 분홍색 보냉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저게 무슨 가방이지? 했는데 그 분홍색 가방을 들고 병원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다음포스팅부터 시험관 과정에 대한 포스팅을 상세히 해 볼 생각입니다.

이 글이 시험관을 생각하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